사단법인 제주올레는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리에서 8월 29일부터 9월 20일까지 4주 동안 어린이 자연 놀이 체험 ‘놀이숲 곶자왈’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매 주말마다 열리는 이번 행사는 아이들이 나뭇가지, 돌, 풀잎 등의 자연재료로 창작 활동을 펼치는 어린이 자연 놀이 체험 프로그램이다. 아이는 자연과 가까워지는 체험프로그램을 즐기고 부모는 화순리 인근 여행지를 둘러보는 맞춤형 코스로 인해 큰 호응을 얻었다. 

1차 프로그램이 제주도 내 자연놀이 전문가들과 함께 하는 만들기, 그리기 등의 프로그램이었다면, 2차 프로그램은 문화예술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각종 놀이 활동이 추가됐다.

플레이 아티스트 겸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디렉터 고무신, 생태놀이 교육자 떡갈나무 최문길 강사, 룰루랄라예술협동조합의 백경신, 김주희 작가 등이 참가한다.

아이들이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동안, 부모들은 인근 오름, 올레길, 화순금모래해변, 산방산 등을 찾아 모처럼의 자유 시간을 만끽할 수 있다.

제주올레길 주민행복사업의 일환으로 제주올레 10코스가 지나는 화순리의 대표 체험 프로그램으로 개발됐으며, 지난 7월 24일부터 4주 동안 총 16회에 걸쳐 1차 시범 운영된 바 있다. 당시 여름방학을 맞은 전국의 어린이들 약 160명이 참가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화순리 놀이숲 곶자왈에 참가한 어린이들.jpg
▲ 화순리 놀이숲 곶자왈 프로그램에 참가한 어린이들 ⓒ제주의소리
서귀포시가 주관하고 사단법인 제주올레가 기획, 운영하는 놀이숲 곶자왈 2차 프로그램은 6세부터 초등학교 6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행사 기간 동안 매 주말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화순 곶자왈 생태탐방로를 주 무대로 펼쳐진다. 

참가 신청은 17일부터 제주올레 홈페이지(www.jejuolle.org)를 통해 받는다. 제주올레 홈페이지 ‘올레 소식’에서 날짜별 프로그램을 확인한 후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회당 1인 2만원이며, 참가 신청은 각 프로그램 운영 당일 오전 11시에 마감한다.

문의: 제주올레 기획실(064-762-2173)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