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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코색소폰앙상블 제5회 정기연주회 20일 학생문화원


동호인들로 구성된 순수 아마추어 색소폰 앙상블이 여름의 끝자락을 아름다운 선율로 물들일 예정이다. 

지난 2010년 창단된 이래 꾸준히 정기연주회를 선보이고 있는 제주에코색소폰앙상블(단장 문상필)은 오는 20일 저녁 7시30분 제주학생문화원 대강당에서 제5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대부분 직장인들로 구성된 제주에코색소폰앙상블은 색소포니스트 현충헌 음악 감독의 감성과 김우신 지휘자의 탁월한 리더십이 조화된 색깔있는 연주를 뽐낸다. 

이번 연주에서는 'In the Mood', 'Summertime', 'You are my sunshine' 등 9곡의 귀에 익은 명곡들을 중심으로 여름 향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곡들을 선곡, 청중들의 귀와 마음을 즐겁게 해준다.

특히 한국 색소폰의 거장 김원용(사단법인 한국색소폰협회 회장) 연주자의 특별 연주가 마련돼 있어 기대가 모아진다.

제주에코색소폰앙상블은 그동안 정기연주회 외에도 몸과 마음이 불편해 공연장을 찾지 못하는 이들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를 열어 왔고, <제주국제관악제>에도 3년째 꾸준히 참가하고 있다. 

이밖에도 제주도문예진흥원에서 주최하는 <토요상설무대>(산지천 공연)에도 참가하는 등 시민·관광객과 함께 하는 무대에서 활발한 연주를 선보이고 있다. 

문상필 단장은 “우리 제주에코색소폰앙상블은 음악과 색소폰 연주를 통해 앞으로도 제주 사회의 소외된 곳에서 희망과 치유를 전하는 나눔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khe61@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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