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지난 7월 18일부터 시작돼 당초 8월말까지 예정이었던 제주목관아 야간특별개장 기한을 9월말까지 연장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여름 제주목관아를 흥겹게 달아오르게 한 건 제주관광공사와 제주시가 주최한 ‘원도심 작은 음악회’. 메르스 사태 이후 침체된 원도심 지역경제를 살리고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 열린 이번 음악회에는 총 2000여명이 찾아와 성황을 이뤘다.

이에 제주시는 야간특별개장 기간을 추석까지 한 달 더 연장키로 했다.

제주시는 9월말까지 연장개장과 함께 국악과 가요, 전통무용, 지역풍물패, 제주도립무용단, 제주국악관현악단 등의 공연 등 추가 프로그램도 준비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야간개장 기간 동안 멋진 야경과 풍성한 공연을 즐기면서 깊어가는 제주를 만끽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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