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윤·박명택 등 줄줄이 사퇴…2~3명만 남는 초미니 의회

이남희 북제주군의회 의장과 김대윤 부의장이 12일 의장단을 사임했다.

5.31 도의원 선거에 나서는 이남희(애월읍) 의장과 김대윤(구좌읍) 부의장은 이날 북군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의장단을 사임했다. 북군의회는 이에 따라 추자면 출신의 박방규 의원을 새로운 의장으로 선출했다.

이남희 의원과 김대윤 의원은 도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하기 위해 13일 북군의회 의원직을 사퇴 할 예정이며, 한경면의 박명택 의원도 함께 사직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또 양보윤(한림읍) 의원도 금주에 사직서를 쓸 예정이며,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 김순옥 예비후보와 여론조사 경선을 벌이게 된 김의남(조천읍) 의원은 당 공천여부에 따라 결정키로 했다.

이에 따라 북군의회는 추자면과 우도면이 지역구인 박방규 의원, 강영수 의원, 그리고 김의남 의원의 공천여부에 따라 2~3명만 남은 초미니 의회로 전락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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