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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문화예술센터(옛 코리아극장) 2관. ⓒ제주의소리
칠성로 영화문화예술센터 2관 연습-발표 장소로 변신...하루 종일 2만원


제주시 칠성로에 위치한 영화문화예술센터(옛 코리아극장) 내 공연장을 문화예술 동호인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사)제주영상위원회는 8월 25일부터 12월 31일까지 영화문화예술센터 2관을 지역 문화예술 동호인들에게 개방한다고 최근 밝혔다.

평소 일반 공연장으로 사용돼 온 2관은 좌석 250석, 무대 166㎡ 규모로 기본적인 조명·음향시스템과 분장실을 갖추고 있다.

신청 자격은 ‘전문예술인의 활동이 아닌 순수 아마추어 문화예술 동호회’로서 제주에 근거지를 두고 1년 이상 활동 중인 3인 이상의 단체여야 가능하다. 

연습 공간, 발표 공간 각자 목적에 맞게 다양한 용도로 사용 가능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하루 2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영화문화예술센터를 민간 동호인들에게 개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주영상위원회는 이와 관련해 “개별 동호회 활동이 공공영역으로 진입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동시에 지역 문화융성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신청은 영화문화예술센터 혹은 (사)제주영상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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