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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이도2동에 거주하는 김순채(61.여)씨는 지난 26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고승화)를 방문해 재일제주인 1세대를 돕는데 사용해 달라며 성금 30만원을 기탁했다.

이 성금은 제주 발전을 위해 물신양면으로 도움을 줬지만 이제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힘들게 살고 있는 재일제주인 1세대들에게 전달된다.

김씨는 “재일제주인 1세대 어르신들은 그 어려운 시절에도 제주를 위해 많은 도움의 손길을 전해주셨다”며 “이제는 우리가 도움을 드리고 관심을 가지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했다.

김씨는 2003년부터 매년 수차례 공동모금회를 방문해 정기적으로 성금을 기탁해오고 있다. 평소 다양한 봉사활동 뿐 아니라 김치와 밑반찬 등을 직접 만들어 어려운 이웃에 전하는 등 일상생활 속에서 꾸준히 이웃사랑을 실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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