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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증설된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동부매립장 매립시설. /사진 제공=제주시 ⓒ 제주의소리

제주시는 국비 15억원, 지방비 25억원 등 총 40억원을 들인 구좌읍 동복리 동부매립장 증설공사가 완료됐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2월 1공구가 만적돼 시행된 이 증설공사는 4050㎡ 부지에 2만4585㎡ 규모의 매립시설을 추가하는 내용이다. 지난해 6월 착공해 1년 2개월만인 지난 달 25일 준공됐다.

이번 증설 공사를 통해 주변환경 오염 방지를 위해 두께 70cm 콘크리트 벽으로 사각형의 구조물을 만들어 폐기물을 매립하는 셀 형식의 5개 박스 구조물이 설치됐다.

지난 달 31일부터 제주시 동부지역인 조천, 구좌읍 지역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이 반입돼 그 동안 서부매립장으로 보내졌던 1일 20톤 가량의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여찬현 제주시 청정환경국장은 “동복리에 조성중인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가 준공되면 이곳에 매립된 폐기물은 신규 소각장과 매립장으로 반입돼 처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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