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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립 제주시장. ⓒ 제주의소리
김병립 제주시장이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공영주차장 전체를 유료화하는 방안 검토를 지시했다.

김 시장은 9일 오전 8시 시장실에서 실국장 간부회의를 열고 “정부는 국가경제활성화를 위해 자동차 소비를 늘리는 정책을 추진하는 반면, 지자체에서는 주차와 교통사고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시민들의 생활편의 심리에 의해 자동차 구입 풍조가 만연하다”고 말했다.

이어 “자동차 문화에 대한 시민의식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며 “환경, 도심 소통, 주차문제 해결차원에서 자동차 과태료 인상, 공영주차장 전체 유료화, 공영주차장의 개인주차장화 방지 등에 대한 대안과 대책을 강구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제주시 직영 유적관광지의 활성화 대책 마련도 지시했다.

김 시장은 “삼양선사유적지와 항파두리 항몽유적지는 무료 입장을 하는데도 관람객이 저조한 이유가 무엇인지 분석해 대책을 세워야 한다”며 “제주목관아 또한 같은 선상에서 대책을 마련함과 동시에 입장료 무료화를 검토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밖에 △인문학 문화강좌 개설 △공공시설물 감독 철저 △조직개편 자료 내실화 등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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