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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하수처리장 개량사업 조감도 ⓒ제주의소리
제주도 수자원본부가 20년이 지나면서 시설이 노후하고, 악취 민원이 발생하고 있는 제주하수처리장 개량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1994년 3월 준공된 제주하수처리장은 하루 13만톤의 하수를 처리하고 있다. 하지만 시설이 노후하고, 부식되면서 수처리 효율성이 떨어져 악취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 개량사업에는 226억원이 투자된다.

개량사업은 노후한 침전지 지붕덮개(8곳)를 교체하고, 악취가 발생하는 침사지동·생물반응조(16조) 등에 지붕을 덮고, 밀폐한 후 탈취기로 악취를 흡입해 바이오휠터 탈취기로 처리하게 된다. 2016년 8월 준공 예정으로 현재 6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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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하수처리장 지붕덮개 ⓒ제주의소리
또한 시공 과정에서 기존 시설물을 철거해 슬러지를 준설하고, 시설개량 및 탈취시설을 설치함에 따라 부득이 악취발생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최소화해 추진하고, 올해 말까지 대부분의 악취방지 시설을 마무리해 정상가동할 계획이다.

수자원본부는 제주하수처리장 악취 개량사업이 완공되면 수처리 운전효율 향상으로 지역주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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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하수처리장 지붕덮개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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