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3월 준공된 제주하수처리장은 하루 13만톤의 하수를 처리하고 있다. 하지만 시설이 노후하고, 부식되면서 수처리 효율성이 떨어져 악취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 개량사업에는 226억원이 투자된다.
개량사업은 노후한 침전지 지붕덮개(8곳)를 교체하고, 악취가 발생하는 침사지동·생물반응조(16조) 등에 지붕을 덮고, 밀폐한 후 탈취기로 악취를 흡입해 바이오휠터 탈취기로 처리하게 된다. 2016년 8월 준공 예정으로 현재 6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수자원본부는 제주하수처리장 악취 개량사업이 완공되면 수처리 운전효율 향상으로 지역주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록 기자
leerevo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