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첨단교통관리시스템 사업 공모에 제주도가 국비 9억4300만원을 확보했다.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국토교통부 국가교통정보센터에서 개최한 첨단교통시스템(ATMS) 사업계획 공모에 참가, 국비 9억4300만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2016년 첨단교통관리시스템 구축사업 내용은 총 23억5700만원(국비 9억4300만원, 지방비 14억14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ITS 미구축 구간인 애조로와 첨단로 등 총 31.4km 구간에 현장시설물을 설치하고 센터시스템을 보강한다.

현장시설은 CCTV 8개소, 차량검지기 14식, 주의운전관리 4개소를 설치하고, 특히 공영주차장 2개소의 주차정보시스템 구축과 기존의 방범CCTV를 활용, 교통정보로 활용하는 알고리즘을 개발, 모바일이나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우회정보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제주도는 2002년 첨단교통모델도시 건설사업을 시작으로 버스정보시스템(BIS), 첨단교통관리시스템(ATMS) 구축사업을 추진했으며, 2016년 첨단교통관리시스템 사업을 통해 제주 ITS의 연속성 확보, 시스템의 고도화를 추진하면서 국내는 물론 국제적인 ITS 모델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자치경찰단은 ITS 기반시설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 개발로 도민과 관광객에게 더욱 질 높은 교통서비스 제공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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