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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국세공무원교육원에서 특강에 나선 현을생 서귀포시장. /사진 제공=서귀포시 ⓒ 제주의소리

최근 서귀포 혁신도시로 이전을 완료한 국세공무원교육원이 14일 신규공무원 261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전 후 첫 교육을 실시했다. 첫 강사로 나선 인물은 현을생 서귀포시장.

현 시장은 공직경험을 바탕으로 후배 공무원들에게 공직자로서 갖춰야 할 덕목들을 전했다. 또 제주의 역사·문화 홍보와 함께 물과 바람을 이용한 청정에너지산업, 중국자본의 제주 토지 잠식문제에 대한 대응방안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국세공무원교육원이 이전 후 신규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첫 교육을 서귀포시장이 직접 나서 강연하는 것은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국세공무원교육원 교육생만 연간 16만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상당한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국세청 산하 3개 기관은 2012년 7월 청사신축공사를 시작한 후 지난 8월 공사를 마무리했다. 한 달 간 시험가동을 거쳐 지난 7일 국세공무원교육원(66명)이 이전을 완료했고, 국세청고객만족센터(121명)가 오는 15일 업무 개시하고, 국세청 주류면허지원센터(26명)도 이달 중 이전하게 된다.

청사신축 규모는 부지면적이 12만9186㎡이고, 건축연면적은 4만2575㎡다. 사업비는 총 1546억이 투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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