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지감귤 첫 출하예정일인 10월5일을 앞두고 새로운 감귤품질규격 5단계 시행에 맞춰 선과장에 선과기 드럼이 교체되면서 올해산 노지감귤은 5단계로 상품이 출하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부터 감귤 품질 규격은 기존 11단계(0번~10번과)에서 5단계(2S~2L)로 바뀌어 출하가 이뤄지게 된다. 

상품규격은 당초 52~70mm에서 기존 1번과를 일부 포함시켜 2mm 확대한 49mm~70mm로 재설정됐다.

현재까지 감귤선과장 드럼교체는 473개 감귤선과장 중 만감류 전용 19곳, 폐업 35곳 등 54곳을 제외한 419곳 가운데 15일 현재 361곳(86%)이 교체 검수 완료됐으며, 전체 교체 실적은 95% 수준을 보이고 있다. 

9월말 이전에 교체가 완료될 수 있도록 선과장, 시공업체와 적극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도는 선과기 드럼교체가 안된 선과장에 대해서는 감귤품질검사원 지정이 불가능해 감귤선과장 운영을 하지 못하도록 불량선과장을 정리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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