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군 공무원,18일 장애체험 "이렇게 불편한 줄 몰랐어요"

북제주군 공무원들은 18일 장애인들의 이동권에 대한 불편을 몸소 체험하기 위한 장애체험행사를 실시했다.

▲ 현한수 북제주군수 권한대행을 비롯한 북군 공무원들이 1일 장애체험을 하고 있다.
오는 20일 제26회 장애인의 날의 맞아 실시된 이날 장애체험행사에는 군 간부공무원과 사회복지직 공무원, 토목·건축직 등 기술직 공무원 등이 참여해 지체·시각 등 장애인이 겪고 있는 불편함에 대해 체험했다.

이날 행사는 주로 장애인들이 가장 기본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동권에 대한 체험을 실시했는데 체험에 참여했던 한 공무원은 "몸소 체험해 보니 장애인들의 이동권이 얼마나 제약받고 있는 지 알 수 있었다"며 "장애인 편의시설이 제대로 시설되지 않거나 주위의 도움이 없다면 집 밖으로 나가는 자체가 두려울 것 같다"고 체험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현한수 북제주군수 권한대행을 비롯해 기획감사실장, 기술직공무원, 사회복지직공무원, 행정직공무원 등이 제주도장애인복지관 북제주분관, 농아인협회 북제주지회의 사회복지사 도우미 등의 협조로 본청 입구에서 경사로와 점자블럭 등을 이용해 실과 및 민원실을 방문, 상담하는 체험을 했다.

체험해 참가했던 공무원들은 장애인들을 위한 편의시설과 민원안내, 에티켓 등을 새롭게 배우고 앞으로 장애인들에 대한 배려와 관심으로 장애인의 불편해소와 복지향상을 위해 더욱 힘쓸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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