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뉘미럴' '개쉐이' 등 불건전 단어가 학교 홈페이지에서 사라지게 된다.

제주도교육청은 18일 사이버공간으로 유입되는 각종 유해정보의 차단을 통해 건전한 E-School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유해정보차단 시스템을 구축해 5월1일부터 전면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제까지 민간업체에서 지원된 유해정보차단 시스템과 학교별 유해정보차단 프로그램을 설치해 운영했지만 차단범위가 음란성 사이트로 한정돼 있는 등 운영의 한계점이 발견됨에 따라 교육청은 5940만원의 예산을 들여 유해정보차단 시스템을 구축했다.

유해차단시스템의 차단시간은 24시간이며 차단범위는 △유해사이트 차단 △홈페이지 불건전 게시물 차단 △유해서비스 차단 △메신저.웹하드서비스 차단 △외부저장자치 유해물 차단 등이다.

또 정보통신윤리위에서 정한 유해사이트 DB목록을 실시간으로 제공받아 유해사이트를 차단하고, 홈페이지 불건전 게시물을 차단하기 위해 금칙어 400단어를 등록, 설정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오는 25일까지 시범운영하고, 5월1일부터 각 학교는 물론 모든 교육기관에 유해정보차단 시스템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다음은 홈페이지 불건전 차단단어 목록(전체 700개 중 100단어만 간추린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