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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관광협회가 13일 제주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2공항 건설을 환영했다. ⓒ제주의소리
국토교통부가 제주 제2공항 건설을 확정한 가운데 제주지역 단체들이 적극 환영하고 나섰다.

제주도 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장에 이어 제주도관광협회도 13일 기자회견을 갖고 환영 입장을 밝혔다.

관광협회는 "제주 전 관광업계와 더불어 정부가 발표한 제2공항 건설 추진을 적극 환영한다"며 "세계적 관광지로의 원대한 도약을 실현하게 해 줄 역사적 결정이었다"고 환영했다.

관광협회는 "현재 제주공항 만으로는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관광수요를 모두 수용할 수 없는 실정"이라며 "슬롯 부족으로 제주를 찾지 못하는 관광객들이 많아 제주가 세계적 관광지로 성장해 나가는데 커다란 걸림돌이었는데 제2공항 확충으로 이런 문제들을 해소할 수 있는 결정적 해답"이라고 기대했다.

관광협회는 "사실 제2공항은 벌써 오래전 추진됐어야 할 절박한 과제로 만시지탄할 일이 아닐 수 없다"며 "제2공항 완공 시기를 2025년에서 최소 3년 이상 앞당길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조기 완공을 요청했다.

관광협회는 "제주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브랜드로, 정부가 내린 이번 결정은 제주를 넘어 우리나라 관광산업 발전에 역동성을 불어넣어 줄 것"이라며 "제주도민 모두는 역량을 집결해 제2공항 신설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호소했다.

관광협회는 "제2공항 건설 기간을 최대한 단축해 동북아 관광시장의 허브이자 세계적 관광지로의 도약이 앞당겨질 수 있도록 관광인들의 의지와 열정을 한데 모아 지원할 것"이라며 "도민사회 역량을 모으는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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