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사무소 개소식...문희상 전 의장 '개인 친분'으로 행사 참석

▲ 한성율 후보를 격려하러 온 문희상 전 열리우리당 의장.
제주도의회의원선거 제 29선거구 (표선면)에서 출마하는 열린우리당 한성율 예비후보가 21일 오후 표선사거리 소아약국 4층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문희상 열린우리당 전 당의장, 김재윤 국회의원, 진철훈 열린우리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와 오옥만 열린우리당 중앙당 여성부위원장과 고윤섭 제주도당 노인위원장, 좌남수 열린우리당 제주도당 사무처장과 지역의 인사들과 당관계자, 지역주민 등 많은 지지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내빈으로 참석한 문희상 전 당의장은 축사를 통해 "제주도는 아시아의 진주"라며 "평화와 번영의 동북아시대, 21세기 관광산업의 성장과 대한민국의 성장이 무관하지 않다"고 운을 뗐다.

이어 "5.31지방선거를 통해 참여정부의 꿈을 열린우리당이 뒷받침 할수있도록, 3선의 풍부한 의정경험과 중앙정부와의 절충 할 수 있는 후보는 한성율 예비후보를 도와달라"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날 문 전 의장은 경선과정에서 아름다운 양보를 보여준 안봉수씨에게 강창일 도당위원장을 대신해 선대본부장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 자리에서 안봉수 선대본부장은 "한성율 예비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최근에 지방정가에서 벌어지고 있는 경선잡음(한나라당)에 대해서도 일침을 놨다.

안 본부장은 "지금의 자신의 모습을 보면 알수 있듯이 열린우리당은 선진민주정치의 중심에 있다"며 은근히 한나라당을 겨냥했다.

이어진 한 후보의 정견발표에서는 "7월 1일 제주자치도가 출범은 이 지역을 더욱 발전시킬 인물을 요구하고 있다"며 "그동안 지방자치의 최일선 에서 소중한 경험과 경륜을 쌓아왔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어 "제주도정이 당면한 현안문제와 과제를 낱낱이 꿰뚫어 보고있다"며 "제주특별자치도 추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중앙절충과 함께 특별자치도 출범에 깊게 관여해온 자신이야말로 지역의 발전을 위해 그 어느 누구보다 크게 기여 할수 있는 진정한 열정과 소신, 청렴한 일꾼"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한 후보는 "제주의 백년대계가 될 특별자치도의 출범이 표선면 지역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온몸을 던져 희생하고 봉사하겠다"고 다짐으로 필승 의지를다졌다.

한편 이날 문 전 당의장이 자신의 제주방문에 대해 지방정가와 언론에서 많은 관심을 보인데 대해 적잖게 놀라는 눈치였다. 그는 "오늘은 JC활동을 통해 소중한 인연으로 만난 한성율 예비후보를 방문하고 격려 하기 위해 내도했다"며 일체의 정치적 해석을 경계했다.

▲ 한성율 도의원 선거사무소 현판식

▲ 한성율 도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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