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제주도당 필승결의대회가 결국 취소됐다.

열린우리당 제주도당은 28일 오후 2시 상무위원회를 개최해 '2006 지방선거 필승결의대회'를 취소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당원집회를 할 수 있는 마지막 날인 30일 대대적인 필승결의대회를 계획했던 열린우리당 제주도당이 취소한 이유는 '도지사 후보가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

이날 상무위원회에서는 대부분의 상무위원들은 "당에서 도지사 후보가 결정되지도 않았는데 무슨 필승결의대회냐"는 의견이 집중 제기돼 안건 상정조차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열린우리당 관계자는 "지방선거 필승대회를 가지려고 했지만 도지사 후보가 결정되지 않아 취소하게 됐다"고 한숨을 쉬었다.

한편 열린우리당은 당초 30일 제주시민회관에서 필승결의대회를 개최해 당원과 도의원 후보 등이 모두 참여하는 대대적인 세몰이를 할 예정이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