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와이너리 기술이전 받아 7월부터 감귤주 생산·판매
지난 10년간 감귤주 연구를 해 온 난지농업연구소는 최근 자체 개발한 감귤와인과 감귤브랜디 제조기법을 한경면 조수리에 있는 감귤주 제조업체인 '감귤 와이너리'에 이전했다고 2일 밝혔다.
현재 제주를 대표하는 온주밀감을 이용해 만들어진 술 관련 가공품이 전무한 상태이고, 감귤 수급조절 기능을 담당하면서 FTA에 대응한 고부가 가치의 가공품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를 위해 난지농업연구소에서 10년 이상 연구결과 탄생한 감귤주는 이미 많은 시음회와 홍보를 통해 그 가능성을 인정받았으나 법적 절차와 재정적 문제로 상품화까지는 이르지 못했었다.
감귤와인 제조기법을 이전받게 될 감귤 와이너리는 지금까지 몇 차례 감귤주를 생산 판매해 왔으나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해오다 이번에 새롭게 난지농업연구소의 감귤와인과 감귤브랜디 제조기법을 인수받게 됐다.
또 감귤주가 성공할 경우 가공용 감귤을 다량 소비할 수 있는 품목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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