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6500만원 어치 지원…희망업체는 많고 예산은 적고

제주시와 제주지식산업진흥원이 제주지역 유망 IT/CT업체를 대사으로 국내·외 전시회 참여를 지원한다.

이에 따라 제주지역의 IT/CT상품 홍보 및 실제 수출과 연계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2006 국내·외 전시회 지원사업'을 3일자로 공고했다.

'국내·외 전시회 지원사업'은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이 사업비를 지원하고 제주시와 제주지식산업진흥원이 수행하는 사업으로, 2006년에는 5월 3일부터 11월 30일까지 연중 지원으로 총 6500만원의 사업비가 쓰여진다.

또 이 사업은 지난해 (주)미래텔레콤의 브라질 수출계약 220만불을 이끌어내는 등 제주지역 IT/CT업체의 해외진출에 큰 성과를 올린 바 있다.

이에 따른 기업들의 지원확대 요청도 끊이지 않아 지난해 5000만원의 사업비에서 올해 1500만원의 예산을 늘렸다. 하지만 희망업체에 비해 예산지원은 부족하다는게 업계의 인식이다.

국내·외 전시회 참가 및 참관을 원하는 업체는 신청서를 작성해 제주지식산업진흥원에 접수하면된다.

신청결과에 따라 전시회 참가기업인 경우 부스비와 등록비, 홍보자료 인쇄비를 지원받게 되며 참관기업의 경우 등록비를 지원받게 된다.

또 해외 전시회 참가시에는 업체의 수출성과를 증진시키기 위한 통번역비도 지원될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제주지역 IT/CT 업체의 실질적인 마케팅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신기술 동향 정보에의 접근기회를 확대 제공한다는 측면에서도 큰 의의가 있다"며 "예산은 넉넉치 않지만 제주지역 업체의 수출활동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6 국내·외 전시회 지원사업에 신청하고자 하는 기업은 제주지식산업진흥원 홈페이지(http://www.jejukipa.or.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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