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선거구(노형 을)에 출마하는 열린우리당 문경운 예비후보가 '정존마을에서 종나물공원' 1km 구간을 생태공원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문경운 후보는 7일 "대부분 아파트와 빌라 등 딱딱한 콘크리트 주거형태인 노형을 숲과 연못, 분수, 자연학습장 등이 있는 친환경적 생태공원을 조성하겠다"고 공약을 발표했다.

생태공원은 한라대 사거리부터 정존마을을 거쳐 노형택지개발지역인 종나물 공원까지 약 1km 구간.

문 후보는 "과거 이 구간은 이호천으로 물이 흐르는 곳으로 하천을 복개해 현재 어린이공원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부지는 시유지이기 때문에 원래대로 복구하는데 큰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생태공원 조성을 위해 문 후보는 올해 타당성 검토를 한 후 2007년 주민의견수렴 및 기본설계, 2008~2009년 실시설계 용역 및 시공 등 추진일정까지 제시했다.

문 후보는 "종나물 공원은 현재 오수 등으로 악취가 나는 공원으로 방치돼 있다"며 "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하면 하수관 정비 및 빗물을 이용한 수로공사를 통해 생태공원으로 탈바꿈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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