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노동·시민단체 등 12개 단체가 모여 ‘2016년 제주지역 총선공동투쟁본부’를 1일 출범했다.

총선투쟁본부는 “이번 총선은 집권 내내 민중 탄압으로 일관한 박근혜 정권을 심판할 수 있는 중요한 선거”라며 “공천 파동 등 여야 정치권의 자리다툼으로 전락하면서 정작 유권자인 민중들의 삶을 변화시키려는 노력은 실종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여야의 나눠 먹기식 정치공학에 매몰된 선거가 아니라 전국과 지역의 당면한 현안이 공론화되는 선거를 만드려 한다. 각 현안에 대한 각 정당들의 입장을 듣고, 지지 정당을 결정해 총선 대응활동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전국과 지역 현안에 대한 각 정당의 입장을 확인하고, 오는 6일 지지 정당을 공표하겠다”고 예고했다.

다음은 제주지역 총선공동투쟁본부 참가 단체.
민주노총 제주본부,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제주도연합, 양용찬열사추모사업회, 민주수호제주연대, 제주여성회, 제주통일청년회, 2030정치공동체청년하다 제주지부, 제주평화인권센터, 제주민주민생평화통일주권연대, 강정마을회, 좌파노동자회 제주위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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