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에 항의·문의전화 빗발쳐…“전산선로상의 시스템 장애인듯”해명

【서귀포남제주신문】9일 오후 서귀포지역 일대의 일반전화가 극심한 통화 장애를 일으켜 시민들의 불편을 겪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20분부터 발생한 고장이 3시 50분 현재 일부 복구가 이루어졌으나 아직도 전화사용이 안되는 많은 시민들의 항의와 문의전화가 KT제주지역본부로 빗발치고 있다.

KT제주지역본부 관계자는 "정확한 고장발생원인은 현재 원인규명 중이다"면서도 "제주와 서귀포지역을 연결하는 전산선로 상의 시스템 장애가 원인인 듯하다"며 "현재 전직원이 비상근무체제에 돌입, 최대한 빠른 복구작업을 진행중이다"고 해명했다.

이날 오후 일부 복구가 이뤄지면서 본사에도 항의전화가 이어졌는데 시민들은 "평일 오후 폰뱅킹 등 중요한 전화업무가 차질을 빚었다"며 "KT에 전화문의를 해도 정확한 고장 원인을 들을 수 없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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