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화운동계의 마당발....전국 문화단체 수장으로 '우뚝'

제주 문화운동계의 마당발로 통하는 김상철 전 민예총 제주도지회장(54)이 민족민주 문화예술운동의 구심체인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회(회장 황석영) 사무총장에 선임됐다.

한국민예총은 정남준 사무총장이 서울민예총 지회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됨에 따라 김상철 민예총 이사를 후임 사무총장으로 내정했다.

신임 김상철 사무총장은 민예총 회장인 소설가 황석영씨(61·민예총 회장)가 영국문화원의 주선으로 2년간 영국 런던대에서 객원연구원으로 수학하기 위해 지난 19일 출국함에 따라 사실상 민예총을 이끌어 나가는 중책을 맡게 됐다.

1994년 제주민예총 창립멤버로 제주지역에 민족민주 문화예술의 혼을 심기 위해 일해 온 그는 6년간의 사무총장을 지낸 데 이어 지난 2000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제주민예총지회장을 맡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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