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5일 비니모터 등 도내외 록밴드 참여 ‘메탈리카 트리뷰트 페스티벌 인 제주’


지난해 여름 제주를 뜨겁게 달군 록 공연이 올해도 다시 찾아온다. 세계 최고의 메탈밴드 '메탈리카(Metallica)' 팬이라면 놓쳐서는 안 될 ‘메탈리카 트리뷰트 페스티벌 인 제주(Metallica Tribute Festival In Jeju)’가 6월 25일 오후 6시 30분 탑동해변공연장에서 열린다.

제주에서는 지난해 6월 처음 열린 메탈리카 트리뷰트 페스티벌은 지역에서 좀처럼 만나기 힘든 박력있는 메탈리카 커버 공연으로, 주최 측과 관객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는 큰 호응을 얻었다.

메탈리카의 히트곡을 밴드와 관객이 하나가 돼서 외친 무대는 제주 록 애호가들에게 두고두고 회자되는 이벤트로 기억된다. (관련 기사: 메탈리카 '떼창'이 제주에 울려퍼진 날)
13237787_1041173439284565_3983019227326614875_n (1).jpg

그때의 열기를 기억하며 진행되는 올해 공연은 규모를 한 층 더 키웠다. 지난해 참가한 VinnieMotor(제주), Rawdeal(천안), Ironcross(부산)가 다시 함께하고 청산가리(제주)와 Holywar(서울)도 새롭게 투입되면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특히 Holywar는 록밴드 메가데스(Megadeth) 커버팀으로 메탈 장르에 있어서 메탈리카와 쌍벽을 이루는 메가데스의 묵직한 곡을 들려줄 예정이어서 관심을 끈다.

공연자가 늘어난 만큼 무대 규모나 공연 스케일도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행사 주최자인 VinnieMotor는 행사 비용을 마련하기 위한 버스킹, 클럽공연으로 보다 완벽한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다른 참가 팀들과 협찬사 역시 메탈리카와 록 음악을 제주도민과 함께 신명나게 즐겨보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자비를 들여 제주로 내려오고 진행을 돕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VinnieMotor 관계자는 “공연을 만드는데 부담이 크지만 메탈리카 음악을 사랑하는 제주도민과 즐거움을 나누기 위해 다시 열게 됐다. 많은 분들이 메탈리카 트리뷰트 페스티벌 인 제주에 대한 애정으로 힘을 보태고 있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앞으로 매해 6월마다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라며 제주도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문의: 제주 ROCK SHOP(064-723-5410)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