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월굿 법비>는 제주4.3 당시 군사재판을 받고 형무소에 수감됐다가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억울하게 희생당한 도민들과 구사일생으로 살아 돌아온 수형인들의 이야기이다.
당시에 실제로 열린 군법회의 재판의 불법성과 국방경비법의 실체를 파헤치는 재판극 구조로, 제주4.3 수형인들의 명예회복과 피해 배상을 촉구하는 취지를 담고 있다.
지난해 12월 초연한 작품이며 올해 공연장 상주단체 지원사업으로 다시 열리게 됐다.
한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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