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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일보 제주주재 임재영 기자가 울트라 트레일 몽블랑에 참가해 101km 종목을 완주했다.  
동아일보 제주주재 임재영 기자가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울트라 트레일 몽블랑(UTMB)’을 완주했다.

울트라 트레일 몽블랑(UTMB)은 170㎞(UTMB), 101㎞(CCC), 119㎞(TDS), 290㎞(PTL), 55㎞(OCC) 등 5개 종목으로 8월21일부터 28일까지 프랑스 샤모니에서 열렸다.

87개국 7900여명이 참가하는 트레일러닝 대회로는 세계 최대로, 국내 트레일러닝 선구자인 제주출신 안병식씨가 지난 2003년 한국인으로는 처음 완주에 성공했다. 

이번 5개 종목에 한국에서 30여명이 도전장을 냈지만 완주는 13명에 불과했다. 임재영 기자는 101km(CCC)에 도전해 제한시간(26시간45분) 이내인 26시간27분에 완주 했다. CCC 완주자는 참가자 2129명의 65%인 1386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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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월21일부터 28일까지 프랑스 샤모니에서 열린 울트라 트레일 몽블랑 대회 모습..
임 기자의 도전은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됐다. 취재활동을 하면서 극한의 세계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힘들게 자신을 사지에 몰아넣는 이유를 알고 싶어 그해 모로코에서 열린 제29회 MDS(사하라사막마라톤)에 참가했다.

음식과 장비 등을 배낭에 메고 6일 동안 사막 236km를 달리는 레이스를 완주, 자신감을 갖게되자 내리 울트라 트레일 몽블랑에 도전하게 됐다.

임 기자는 지난해 제주국제트레일러닝대회에 참가하기도 했다.

임 기자는 "제주에서는 산, 오름, 해안 등을 3일에 나눠 100㎞을 달리는 제주국제트레일러닝대회가 열리기도 했으며, 쉬지 않고 한번에 100㎞를 주파하는 ‘울트라 트레일 한라산(UTMH)’이 지난해 첫 선을 보였다"며 "코스나 자연풍광을 놓고 본다면 결코 (세계대회에)뒤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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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트라 트레일 몽블랑은 전세계 트레일러닝 대회로는 최대 규모의 권위있는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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