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서귀포시 중앙로터리에서 출정식 가져…15가지 정책 제시

제21선거구(정방·중앙·천지동)에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김창순 후보가 20일 서귀포시 중앙로터리에서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김 후보는 "자치시대가 시작된 1995년 이후 11년간 우리의 동네는 바뀐 것이 아무 것도 없다"며 "제주도의회는 우리의 잃어버린 11년을 돌려달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동안 수없이 전문가를 자처하는 분들이 일하는 의회에서 왜 우리 서귀포시를 발전시키지 못했느냐"며 "비록 특정 분야의 전문가는 아니지만 지역민들의 외침을 가슴으로 느꼈기 때문에 나서게 됐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김 후보는 "발로 뛰어 제주도 현안, 서귀포와 우리 지역의 현안을 파악하고 그에 대한 해결안을 마련하겠다"며 "또 정당의 이해에 연연하지 않고 진정 주민들과 가슴을 나눌 수 있는 대변자가 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창순 후보는 이날 출정식 자리에서 15가지 정책을 제시했다.

다음은 김창순 후보가 제시한 정책.
-구 서귀여중 부지에 창업보육시설, 중소기업지원시설, 직업훈련시설 설립
-찾아가는 보건 복지 서비스 구현
-중앙로터리와 지역의 교통흐름 체계 개선
-인구감소 요인에 대한 대책 마련과 교육발전을 위한 시설 및 부대복지시설 설치 강화
-재래시장 관광상품화 도모
-장기 미완공, 공사 중지 건물 등 도시미관 저해하는 건축물을 강제처리하는 조례 재정
-체험·체류형 서귀포시립해양공원 확대 건설, 서귀포관광미항건설 지속 추진
-현재 계획되어 있는 도로 확장 및 신규개설 예정 도로 조속 추진
-읍·면·동별 어린이 문고 설립
-이중섭거리와 태평로를 거점으로 한 문화거리 조성
-감귤연구소 부활, 감귤산업지원강화, 감귤가공 제조업 창업지원, 감귤랜드의 테마파크화 등을 통한 1,2,3차 산업 동시적 발전 추구
-산남지역에 있는 대민업무 담당 기관·단체의 규모 확대 통해 민원 불편 최소화
-제주시와 서귀포를 잇는 야간 통학버스 운행
-스포츠산업 활성화
-장애인 교육권 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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