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는 늦은 밤 다른 사람 주거지에 침입해 물건을 훔치려한 혐의(야간주거침입, 절도미수)로 배모(54)씨를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배씨는 지난 3일 오전 4시40분쯤 제주시 도남동 제광교회 인근 개인 주택에 침입, 자고 있던 송모(63)씨 주머니에서 지갑을 훔치려한 혐의다.

송씨는 누군가 자신을 만지는 느낌에 잠에서 깨 배씨를 제압했고, 배씨는 현행범으로 경찰에 붙잡혔다.

배씨는 상습 절도 혐의로 처벌 받은 전력이 있고, 주거지가 일정치 않아 지난 4일 구속됐다. 

경찰은 송씨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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