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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제주영화제가 12일부터 19일까지 롯데시네마제주에서 열린다.

이번 영화제의 프로그램은 ▲한국영화의 풍경, ▲트멍 ▲김지운 특별전 ▲동아시아문화도시 스페셜 파노라마 ▲스페셜 심포지엄 ▲스페셜 세미나 ▲히치콕 특별전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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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의 풍경은 최근 제작된 한국영화 중에 유의미한 작품을 초청해 제주도민과의 밀도 있는 만남을 마련하는 섹션이다. 이소현 감독의 <할머니의 먼 집>, 장률 감독의 <춘몽>, 고봉수 감독의 <델타보이즈>, 김정근 감독의 <그림자들의 섬>, 이재용 감독의 <죽여주는 여자>가 선정 초청됐다.

<델타보이즈> 고봉수 감독과 출연배우 4인이 모두 제주를 방문해 제주관객과 만날 예정이며,  <그림자들의 섬> 김정근 감독, <죽여주는 여자>의 이재용 감독과 출연배우 윤여정이 관객과의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트멍은 제주지역에서 제작되는 작품 중 주제의식이 빛나거나 우수한 작품을 초청하는 섹션으로 이정준 감독의 <돌고래와 나>가 선정됐다. 이정준 감독과 제작사 드림채널 김석현 대표가 관객과의 만남에 출연할 예정이다. 

한국 감독의 과거와 현재를 살펴보는 스페셜 감독 특별전으로는 김지운 감독이 선정돼 <장화 홍련>, <달콤한 인생>, <밀정>이 소개될 예정이다. 또한 김지운 마스터클래스도 열리면서 160여명의 영화인 및 제주도민들과 함께 흥미롭고 유쾌한 이야기를 사파이어 프린세스 선상에서 나눌 예정이다. 

동아시아문화도시 스페셜 파노라마에는 한중일 교류 섹션으로 제주를 대표하는 작품으로는 고희영 감독의 <물숨>, 이상민 감독의 <짐작보다 따뜻하게>가 선정됐다. 고희영 감독과 이상민 감독 모두 제주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어, 상영 후 밀도 있는 제주 사랑의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일본 나라를 대표하는 작품으로는 한일합작 영화인 장건재 감독의 <한 여름의 판타지아>, 무카이 케이타 감독의 <초콜릿 케이크와 호류지>가 선정됐다. 무카이 케이타 감독은 17일 오전 10시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제주관객들에게 자신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중국을 대표하는 작품으로는 지아 장 커 감독의 <천주정>, 허안화 감독의 <황금시대>가 선정됐다. 

심포지엄 ‘동아시아문화도시 영화제 이야기’와 세미나 ‘아름다운 제주영화도서관’은 영화 애호가들이 반길만한 자리가 될 것이다.

한편 제주지역 시네마테크인 제주씨네아일랜드는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아 알프레드 히치콕 특별전을 마련한다. 1996년 씨네21 제주지역 독자모임으로 시작한 제주씨네아일랜드는 창립 20주년을 맞이해 제주영화제의 사단법인 설립을 축하하며 이번 특별전을 함께 준비했다.

이번 히치콕 특별전에는 켄트 존스 감독의 <히치콕 트뤼포>와 알프레드 히치콕의 <사이코>, <새>, <현기증>, <이창>을 소개한다. 상영 전 김성욱 영화평론가의 간단한 영화 소개가 이루어진다. 이번 히치콕 특별전은 20주년을 맞이해 전편 무료로 상영된다. 

제주영화제 상영작 후원요금은 개·폐막작 1만원, 일반상영작 일반 8000원, 학생 7000원이며 제주영화제 및 제주씨네아일랜드 후원회원은 6000원이다. 영화제 자유이용권은 3만원이다.

문의 064-748-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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