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통령 선거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제주선대위가 제주도내 종교시설을 방문해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을 발표했다. 

제주선대위는 30일 순복음·성안교회, 광양·신제주성당 등을 방문해 “중국에서 시작된 미세먼지와 대기오염물질 배출 증가로 청정 제주도 안전지대가 아니”라고 밝혔다. 

바른정당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2013년 미세먼지를 1급 발암물질로 지정했지만, 환경부 중심의 미세먼지 대응은 각 부처의 원활한 업무 협조를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세먼지 문제를 국가 재난 수준으로 대응한다는 목표로 △재난안전관리기본법, 대기환경보전법 개정 △미세먼지 대응 컨트롤타워 총리로 격상 △미세먼지 대응예산 2배 증액 등 국가적 대응체제 구축 △아동·노약자 집중시설에 공기청정기 단계적 설치△미세먼지 대기오염 기준 선진국 수준으로 강화 △노후측정기 교체 등 미세먼지 관련 인프라 확충을 공약했다. 

바른정당은 “제주 차원에서도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카본프리아일랜드와 대중교통체계 개편 등 대기질 개선을 위한 해법을 고민하고, 실효성을 찾아야 한다”며 △중국발 미세먼지 연구조사 및 대책 준비 △미세먼지 관련 인프라 확충 △수송용 배출저감 정책 현실화 △신재생에너지 투자 강화 정책 추진을 약속했다.

한편,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오는 5월1일 제주를 방문, 오전 11시 제주시 동문로터리에서 총력유세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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