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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주국제문화교류협회(회장 고영림)는 6월 2일 오후 7시 제주영화문화예술센터(메가박스 7관)에서 44번째 제주씨네클럽으로 영화 <엘리제궁의 요리사>(원제 Les Saveurs du Palais!)를 상영한다.

크리스티앙 뱅상 감독이 연출하고 2012년 개봉한 <엘리제궁의 요리사>는 최근 유행하는 ‘쿡방’, ‘먹방’에 어울리는 음식 영화다. 프랑수아 미테랑 전 프랑스 대통령의 요리를 전담했던 여성 요리사의 실제 이야기를 소재로 한다.

프랑스의 시골 마을에서 송로버섯 농장을 운영하던 라보리(까트린느 프로 역)는 어느 날 대통령의 개인 요리사가 돼달라는 요청을 받는다. 대통령이 가정식 요리를 원한다는 것을 알게 된 주인공은 남성 셰프들의 질투와 견제의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만의 레시피로 대통령의 식탁을 차린다. 

이 영화는 여러 가지 면에서 화제를 불러모았다. 실제 프랑스 대통령 관저인 엘리제궁에서 촬영하고 다양한 프랑스식 가정요리를 생생하게 영상에 담았다. 영화 촬영 당시 프랑스 최고 요리사와 푸드스타일리스트들이 실제 주방에서 음식을 만들어 화제가 됐다. 프랑스 국민배우로 평가받는 까트린느 프로 역시 눈길을 끈다.

영화 관람 후 전문가와 이야기 나누는 씨네토크는 계속 이어진다. 약선요리연구가 오인순 씨가 참여해 관객과 대화를 나눈다. 오 씨는 현재 (재)제주한의약연구원 연구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영화 감상과 씨네토크 모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제주씨네클럽은 제주에서 유일하게 프랑스 영화와 프랑스어권 영화를 소개하는 행사다. 

문의: 064-735-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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