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색체 이상 확인 등 발생공학 연구분야 귀중한 소재 평가

체세포기술로 태어난 체세포복제소의 3세대가 조만간 분만할 예정다.  국내에서 체세포 복제소 생산 실용화 연구가 시작된 이래 3세대(손자) 송아지가 태어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학계가 주목하고 있다. 

제주도축산진흥원은 지난 2002년 체세포복제기술을 이용해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생산된 체세포복제송아지의 3세대가 조만간 생산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2002년 최초로 탄생한 복제소가 성장해 2004년 6월26일 암소를 두 마리를 낳았고, 그 송아지가 자라(현재 15개월령) 3세대 송아지를 임신, 이달 30일 분만을 앞두고 있다.

3세대 복제송아지 탄생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2세대 송아지에서 나타나는 염색체 이상 등 동물복제와 관련한 '발생공학' 분야 연구에 귀중한 소재가 될 것이라고 축산진흥원은 밝혔다.

한편 축산진흥원은 지난 2001년 축산연구소와 공동으로 복제수정란이식으로 3마리 송아지를 생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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