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705 자유한국당 간담회(제주라마다프라자호텔) DSC_2492.jpg
제주도교육청이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 제주도당(위원장 강지용)과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5일 낮 12시부터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정책간담회에 도교육청은 이석문 교육감을 비롯해 김순관 교육국장과 양봉열 행정국장이 참석했다. 

한국당에서는 양창윤 제주시 갑 당협위원장과 장성수 정책위원장, 김견택 사무처장, 김완순 여성위원장, 강문성 정책실장, 오현승 사무국장이 함께했다. 

간담회에서는 국립해사고 제주 설립 추진 지원을 비롯해 △'제주특별법'에 국가공무원 정원 운용 특례조항 신설 △'제주특별법' 개정을 통한 부교육감 인사권 교육감에 부여 △지방교육행정기관 재정투자심사규칙 개정 △폐교재산의 활용촉진을 위한 특별법 개정 등이 논의됐다. 

양창윤 위원장은 “교육 자치는 좋지만, 재정 부담 등을 신중히 판단해야 한다. 해사고 설치는 중앙정부 설득 논리가 필요하다. 제주에서만 시행중인 선박등록특구 이점을 피력할 필요도 있다”고 제안했다. 

이어 “도당 차원에서 검토한 뒤 필요한 사안들은 중앙당에 협력을 건의하겠다. 또 1년에 한 차례 정도는 정당과 도교육청이 만남을 가지는 것도 좋겠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자주 만나고 논의해야 현안을 해결할 수 있다. 제안한 것처럼 도교육청 차원에서 정당과의 만남을 정례화하겠다”고 화답했다. 

앞서 도교육청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정책간담회를 가진 바 있다. 도교육청은 이번 한국당과의 정책간담회를 시작으로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정의당 등 다른 야당과도 간담회를 가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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