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역 장애 교원에 대한 지원이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박경미(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에 따르면 전국 장애 교원은 총 4139명으로, 이중 888명은 중증 장애인이다.

제주의 경우 교원 4430명 중 장애교원은 56명(1.26%)으로, 전국 평균 1.36%에 미치지 못했다. 56명 중 5명은 중증, 46명은 경증 장애인이었다. 

특히 제주 장애교원들에게 지원되는 보조공학기기 등 장비는 최근 3년간 5만원 상당의 광학돋보기 2대뿐이었다. 

박 의원은 “장애교원이 학생을 가르칠 때 국가의 지원이 필요하다. 교육공무원법 등을 개정해 장애인교원 지원을 의무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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