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송재호 경선후보, ‘정정당당 국민경선 3원칙’ 제안

열린우리당 공직후보자격심사위원회가 7일 저녁 4명의 경선후보를 선정한 것과 관련, 송재호 후보진영이 성명을 내고 정정당당히 국민경선에 임하는 ‘3원칙’을 경선후보들에게 제안했다.

 

송재호 경선후보는 성명을 통해 “저는 열린우리당 도지사 후보 경선후보로서 페어플레이를 통해 정정당당하게 경선에 임할 것을 선언한다”면서 ‘정정당당 국민경선 3원칙’을 제시했다.

 

송재호 경선후보는 ▲신파·우파 등 편가르기 정치, 공무원의 줄서기 정치, 학연·지연 등에 의한 ‘구태정치 추방의 원칙’ ▲제주의 미래비전과 희망을 보여줄 수 있는 정책과 철학을 제시하고, 이를 검증할 수 있는 ‘정책선거의 원칙’ ▲흑색 비방선거전을 금지하고 상호 존중해 정정당당하게 경선에 임해 경선결과에 깨끗이 승복하는 ‘화합의 정치’를 실현할 것을 강조했다.

 

송재호 경선후보는 자신이 제안한 3원칙을 준수해 나가기 위한 방안으로 “공무원의 줄서기와 편가르기를 방지하고, 공무원의 엄정중립을 위한 정책으로 도지사 당선시 반드시 공무원 인사권을 도민에게 이양하겠다”고 밝혔다. 송 후보는 이와 관련 도지사와 도청공직협의회, 시민사회단체에서 추천한 인사로 인사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대안을 내 놓았다.

 

그는 또 위기에 처한 제주를 극복하고 진정한 리더십이 무엇인지 정책들을 진지하게 제안하고 냉정하게 검증할 수 있는 정책선거의 방법으로 ‘공개 방송토론’을 제한했다.

 

또 경선이후 승패에 관계없이 경선결과에 깨끗이 승복할 것이며, 경선참여자 모두를 통합해 도지사 선거본선에 나설 것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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