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줄기세포연구센터(센터장 박세필) 소속 이승은 박사, 석사과정 정상기씨가 (주)미래셀바이오(대표이사 김은영)와 함께 마늘 성분으로 수정란 체외 발달률을 상향시키는 기술을 개발했다.

앞서 2016년 6월12일 줄기세포센터 석사과정 정씨는 ‘돼지 난자의 체외성숙 기간 동안 알리신 처리는 세포사멸 유전자 발현을 조절해 수정란의 체외 발달률을 상향시킨다(Allicin Treatment during Oocyte Maturation Improves the Development of Preimplantation Porcine Embryos by Modulating Apoptotic Gene Expression)’는 논문으로  ‘2016년 한국동물번식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정씨의 논문은 강한 살균·향균 작용과 항산화 효과를 가지고 있는 마늘 성분 알리신을 활용하면 세포사멸 유전자 발현이 감소돼 수정란의 체외 발달률을 향상시킨다는 내용이 담겼다.

줄기세포센터는 알리신을 약 44시간 동안 처리한 미성숙 난자에 체외성숙을 유도한 결과 극체방출률이 증가했고, 7일간 체외배양했을 때 배반포기 배아 증가, 체외발달률이 증가한 점을 확인했다.

줄기세포센터는 지난 3월 특허(제10-2017-0039942호)를 출원했다.

이번 연구는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농림축산식품연구센터지원 사업 및 제주도 대응자금, 농촌진흥청 차세대바이오그린21사업, 우장춘프로젝트 일환으로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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