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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승남(53, 사진 왼쪽) ㈜아라온제주 대표가 28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제주 80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고승화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으로부터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 인증패를 전달받고 있다. ⓒ제주의소리

㈜아라온제주 대표 장씨 28일 1억 기부 약정…전국 1699호 회원 등록  

세밑 추위를 훈훈한 온정으로 녹인 80번째 제주 아너 소사이어티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장승남(53) ㈜아라온제주 대표. 장 대표는 28일 제주 80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회원으로 가입하며 연말 추위를 녹일 희망을 선물했다.

장 대표는 1이날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고승화) 사무실에서 도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금 1억 원 후원을 약속하고, 아너 소사이어티 인증패를 받았다.

장 대표는 도내 아너 소사이어티 80호, 전국 1699호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사우나와 출장뷔페 등을 운영 중인 ㈜아라온제주 장승남 대표는 평소, 도내와 국내외에서 나눔에 대한 관심으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왔다.

▲ 장승남(53, 사진 왼쪽) ㈜아라온제주 대표의 부인과 아들(사진 왼쪽 두번째, 세번째)도 이날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가입 인증식에 참석했다. 오른쪽은 고승화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제주의소리

장 대표는 신제주로타리클럽 제36대 회장으로 역임하면서 어르신들의 이동 편의를 지원하기 위해 사회복지시설에 행복나눔 차량을 기증한 바 있으며, 지역 저소득 가정에 사랑의 쌀과 성금 등을 전달해왔다.

또한 장 대표는 도내 재가 장애인·홀몸어르신 가구 등을 위해 매월 사우나 이용권 티켓을 기탁해오고 있으며, 지난 2015년에는 제주대학교 발전기금 1000만 원을 내놓기도 했다.

장 대표의 나눔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전해졌다.

몽골, 캄보디아 등을 방문해 해외 어린이들에게 학용품과 식료품을 지원하고 생명의 식수인 우물을 기증하는 등 나눔의 행보를 이어왔다.

장 대표는 현재 제주서부경찰서 연동지구대 생활안전협의회장으로도 활동하며 환경정화 활동과 기초질서 지키기 홍보활동 등을 펼치는 등 지역사회에서 꾸준한 봉사활동을 실천해왔다. 제주상공회의소 청년부회 제12대 회장도 역임했다.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식에서 장 대표는 “누구에게나 나눔은 행복”이라며 “저의 작은 실천으로 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을 널리 확산하기 위해 만든 개인 고액기부자들의 모임으로 2007년 12월 설립됐다. 가입조건으로는 1회 1억 원 이상 기부하거나, 5년간 누적 기부금 1억 원을 약정할 경우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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