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오만식 전 도의원, 제주시장 출마선언

열린우리당 제주도당 창당기획단장을 역임했던 오만식 전 도의원이 8일 제주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오만식 전 도의원은 이날 오전10시30분 제주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방자치 개혁으로 '청정 제주시'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오만식 전 도의원은 "이번 보궐선거는 제주시장의 빈자리 메꾸는 것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그것은 제주시의 이미지를 업그레이드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제주시장 보궐선거의 의미를 평가한 후 "제주시의 의미는 '청정 제주시'가 돼야 하며, 이는 환경을 잘 관리하는 좁은 이미지가 아니라 제주시가 개혁적 이미지를 갖추는 것이며, 이 청렴한 이미지 한 가운데 제주시장이 자리잡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만식 전 도의원은 "제주시장의 개혁적 이미지는 세계인들에게 깊은 신뢰를 심어줌으로써 국제자유도시 관문이라는 위상을 한층 드높일 것"이라면서 "청와대가 개혁되고 국회가 개혁되고 정부가 개혁되는 이 시대에 제주시의 이미지에 청렴한 제주시장 이미지가 더해져야 한다"며 자신이 청정제주의 전도사가 될 것임을 자임했다.

그는 "비록 경륜은 다른 후보보다 다소 모자랄지 모르나 개혁을 위한 도덕성은 우위에 있다고 자신한다"고 밝힌 후 "도덕성을 바탕으로 개혁의 시대에 걸 맞는 정책과 비전을 제시해 시민여러분과 함께하는 청렴한 시정을 펼쳐 보이겠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