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월드컵경기장서 울산전 통해 역전우승 발판 삼는다

월드컵 휴식기간 동안 전력을 재정비한 제주유나이티드FC가 오는 9일 지난해 K리그 우승팀 울산을 홈으로 불러들여 삼성하우젠컴 우승을 향한 연승행진을 시작한다.

2006 K 전기리그에서 1승 6무 6패의 저조한 성적으로 제주팬들에게 실망을 안겨줬던 제주유나이니트FC는 2006삼성하우젠컴대회에 돌입하면서 특유의 조직력이 살아나 지난해 후기리그 2위의 위용을 되찾아 현재 4승2무1패의 성적으로 FC서울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삼성하우젠컵대회는 FC서울이 5승2무1패 승점 17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나 제주유나이티드FC는 FC서울보다 1경기를 덜 치른 상태여서 역전 우승도 가능하다.

제주유나이티드FC가 삼성하우젠컵대회 우승을 위해서는 9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지는 울산전이 가장 큰 고비가 될 전망이다.

울산 현대호랑이축구단은 삼성하우젠컵대회들어 4승1무1패의 성적으로 4위를 달리고 있으며, 지난해 K리그를 제패했던 강호로서 상위권 도약을 위한 배수의 진을 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유나이티드FC는 울산전에 이어 15일 포항에서 경기를 치른 뒤 19일 다시 홈에서 부산과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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