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공모결과 38명 응모...단독 19개, 복수 9개 선거구, 3개 선거구는 '미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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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제주도의원 후보가 1차로 4월1일 19명이 확정된다. 현역인 김명만 의원(이도2동 을)은 공천을 신청하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6일 후보 공모 마감 결과 총 38명이 접수했다고 30일 밝혔다.

후보 공모 결과 19개 선거구에서 단독 후보가 접수됐고, 9개 선거구는 복수 후보자가 접수됐다. 3개 선거구에는 후보자가 아예 없었다.

단독 후보 선거구는 일도1.이도1.건입동 문종태 예비후보, 일도2동 갑 박호형 예비후보, 일도2동 을 김희현 의원, 이도2동 갑 홍명환 예비후보, 삼도1.2동 정민구 예비후보, 오라동 이승아 예비후보, 아라동 고태순 의원, 연동 을 강철남 예비후보, 외도.이호.도두 송창권 예비후보, 구좌읍.우도면 김경학 의원, 조천읍 현길호 예비후보가 있다.

한경․추자면 좌남수 의원, 노형(갑) 김태석 의원, 노형(을) 이상봉 의원, 한림읍 박원철 의원도 단독으로 신청, 사실상 공천이 확정됐다.

서귀포시의 경우 정방.중앙.천지동 김용범 의원, 대정읍 정태준 예비후보, 남원읍 송영훈 예비후보, 성산읍 고용호 의원 등이 단독 후보 선거구다.

복수 후보 선거구는 이도2동 을 강성민-홍광일 예비후보, 용담1.2동 강대규-김영심 예비후보, 화북동 강성의-홍기철 예비후보, 삼양.봉개동 안창남 의원-김은정씨, 연동갑 양영식-황경남 예비후보, 애월읍 강성균-김대영 예비후보, 송산.효돈.영천 김주용-현맹수 예비후보, 동홍동 윤춘광-강익자 예비후보, 안덕 조훈배-진경구-하성용 예비후보 등 9개 선거구다.

후보가 없는 선거구는 표선면과 서홍.대륜동, 대천.중문.예래동 선거구다. 모두 서귀포시 선거구라는 점과 현역 의원이 막강한 지역이다.

표선면은 무소속 강연호 의원, 서홍.대륜동은 이경용 의원, 대천.중문.예래동은 현정화 의원이 포진해 있다.

이 중 대천.중문.예래동의 경우 임성필 예비후보가 민주당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임 예비후보는 2차 공모에 응모할 예정이다.

현역 도의원 중 현우범 의원은 불출마키로 했고, 음주전력으로 공천이 어려운 김명만 의원은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

민주당 도당 공관위는 30일 단독 후보 선거구 19명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하고, 4월1일 상무위를 통해 후보를 확정할 방침이다.

물론 상무위를 통과하더라도 중앙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최종 확정돼야 한다.

나머지 9개 복수 후보 선거구는 4월 초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권리당원 100% 경선을 통해 후보가 확정된다.

민주당 도당 관계자는 "오늘(30일) 단수 후보자 19명에 대한 면접이 이뤄지고, 4월1일 도당 상무위에서 후보를 확정하게 된다"며 "복수 후보자가 있는 9개 선거구는 4월 초에 서류심사와 면접, 경선을 거쳐 4월 중순께에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후보자가 없는 표선면과 서홍.대륜동, 대천.중문.예래동의 경우 2차 후보자 공모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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