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요트선수권대회 9월11~30일 화순해수욕장 열려
60여개국 요트 380여척,선수단 4천여명 최대규모

▲ 지구촌 해양레포츠의 꽃인 세계레이져요트선수권대회가 9월11일부터 3주간 화순해수욕장에서 펼쳐진다.
지구촌 해양레포츠의 꽃인 '2006 제주세계레이져요트선수권' 대회가 오는 9월 11일부터 30일까지 서귀포시 화순해수욕장에서 펼쳐진다.

국방부와 해군이 해군기동전투단 모기지로 화순항에 해군전략기지를 건설하겠다는 야욕을 노골화하는 가운데 전 세계인의 우정과 하합의 축제 한마당이 바로 화순항 일대에서 3주간 벌어진다.

세계 요트대회는 세계레이져요트협회와 한국레이져요트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하며 유럽과 아메리카 등 5개륙 60여개국에서 선수와 가족 등 40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제주도 사상 최대 국제스포츠 행사로 전망된다. 요트만도 380여척이 들어오는 대장관을 연출하게 된다.

이번 대회는 세계 각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겨루는 국가대항전인 ‘선수권대회’와 과거 국가대표 등 왕년의 스타와 생활체육인들이 참가하는 ‘마스터즈대회’ 등 두 대회가 연이어 열린다.

9

▲ 마스터즈선수권대회와 함께 열리는 이번 대회는 세계 60여개국에서 선수와 동호인 4천여명이 참가하는 도내 최대 스포츠 대회로 요트만도 380여대가 들어와 일대 장관을 연출하게 된다.
월11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는 160여척의 요트가 들어오고 선수단과 요트 가족 2000여명이 참가하며, 이틀 후인 22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세계마스터즈 대회에는 요트 220여척과 선수단 및 요트가족 20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돼 제주의 비수기 관광수요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레이져요트협화와 제주도요트협회는 이 대회준비를 위해 이미 지난 4월부터 대회조직위 가동에 들어갔으며, 제주도에서도 조직위와 함께 이달 말까지 행사장 인근에 대회종합상황실을 설치, 본격적인 대회준비에 돌입한다.

8월부터 대회개최 소재마을과 해안등 점검에 들어가고 지역기관 단체들의 동참을 유도하며, 경기정 접안을 위한 시설물이 설치된다.

또 대회참가요트 선수산과 가족을 위한 교통 숙박 등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준비도 착착 진행되고 있다.

▲ 해군이 전략기지설 건설하려는 곳에서 평화의 축제인 스포츠 대제전인 펼쳐지게 됐다.
레이져요트는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으로 전 세계에 가장 널리 보급된 요트종목으로 선수 및 동호인이 손쉽게 즐길 수 있는 경디다.

우리나라는 1986년 서울 아시안게님,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국제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