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고가 이리고와 승부차기 접전끝에 아쉽게 패배했다. 하지만 서귀포고는 1승1패를 기록, 22강전에 진출했다.

제14회 백록기 전국고교축구대회 3일째인 17일 오후 1시 서귀포시 강창학 A구장에 열린 서귀포고와 이리고의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서귀포고는 3-3으로 이리고와 비겼다.

전반을 0-2로 뒤진 서귀포고는 후반 19분 김성균 선수가 추가골을 넣으면 서 10분만에 3-3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서귀포고는 승부차기에서 이리고에 0-3으로 석패해 16강 직행은 하지못하고 22강에 진출했다.

한편 중문구장에 열린 대기고와 언남고의 예선전은 대기고가 3-6으로 대패했다.

예선 1패을 안고 출발한 대기고는 언남고 유병수 선수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하는 등 후반 초반까지 0-4로 끌려가는 등 고전했다. 후반 4분 양융석 선수가 잇따라 만회골을 넣으며 추격을 펼쳤지만 3-6으로 패배해 예선탈락했다.

이로서 제주도내 고교팀은 오현고가 16강 직행, 서귀포고.제주상고가 22강에 진출했다. 제주일고와 대기고는 2패로 예선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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