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진 문영희 박희수 안창남 오만식 이영길 하맹사

열린우리당 제주시장 경선후보로 김창진·문영희·박희수·안창남·오만식·이영길·하맹사 등 7명이 최종 확정됐다.

열린우리당 공직후보자격심사위원회는(위원장 임채정)는 11일 오후 2시부터 제주시장 공천 신청자에 대한 서류심사를 벌여 총 8명의 예비후보 중 김창진 전 제주시장, 문영희 제주YWCA 사무총장, 박희수 전 도의원, 안창남 제주시의원, 오만식 전 제주도의원, 이영길 전 정무부지사, 하맹사 전 제주부시장 등 7명을 경선대상으로 결정했다. 김승석 변호사는 경선에서 탈락했다.

공직후보자격심사위원회는 당초 8명의 공천신청자에 대한 경선참여 자격심사를 벌여 한나라당에서 열린우리당으로 당적을 변경한 김승석 변호사를 탈락시키고, 전과기록 중 '폭력전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난 이영길 전 정무부지사에 대해서는 '유보' 입장을 내렸으나 이 전 정무부지사의 전과기록이 잘못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경선대상에 포함시켰다.

이 전 정무부지사가 경찰로부터 제공받은 전과기록에는 1976년 폭력전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 전 정무부지사가 정부기록보존소에 최종 확인을 거친 결과 경찰의 전과기록이 잘못된 것으로 나타나 최종 심의과정에서 구제됐다.

열린우리당은 8명의 공천신청자에 대한 현지실사와 여론조사, 당의 의견 등을 종합해 결정했으며, 제주도당이 경선을 원칙으로 하기 때문에 도당의 의견을 수렴하는 차원에서 이 같이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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