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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제주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김광수 후보는 31일 공식 선거운동 첫 일정으로 故 최정숙 초대 제주도교육감의 묘역을 찾아 참배했다.

김 후보 측은 “첫 일정으로 최정숙 교육감 묘역을 찾은 것은 지난 4년 간 전교조 교육감이 독선과 불통으로 망가뜨린 제주교육을 정상화하고, 학교를 학교답게 바꾸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참배에 이어 오전 7시 30분 제주대학교 입구에서 대학생 유권자와 인사를 나누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나섰다. 오후 6시에는 제주시 연동 신시가지 미래산부인과 앞에서 출정식을 연다.

김 후보는 “저는 이번 선거에서 ‘제주교육 소통과 믿음으로 다시 시작하겠다’는 슬로건을 내걸었다”며 “교육감은 전문성과 도덕성, 역량과 소통의 리더십이 필요하다. 지난 40년 간 교사와 교육의원 경험을 토대로 최근 교육의 키워드인 행복과 사랑, 믿음, 배려에 미래사회에 대한 경쟁력을 추가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이석문 후보가 내놓은 내신 100% 고입제도는 독선과 불통의 대표적인 사례다. 연합고사 부활을 포함해 내신 100% 고입제도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고입제도 대안으로 ▲2019학년도 제주형 고입 선발고사 ▲제주도교육청 주관 기말고사 ▲제주형 고교체제 등을 꼽으면서 “반드시 공론화 과정을 거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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