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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용모 후보.
제주도의원(제주시 구좌읍·우도면) 선거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박용모 후보는 상대후보인 더불어민주당 김경학 후보가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제주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이의제기했다고 31일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김경학 후보가 어제(30일) ‘양파가격안정을 위해 평당 6830원(제주도 60%, 농협20%, 자부담 20%)으로 산지폐기가 결정됐다. 더욱 열심히 일하겠다’는 취지로 결정되지 않은 내용을 자신이 한 것처럼 문자메시지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이어 “허위사실을 유포해 유권자들의 표심을 흔들 수 있다고 보고 ‘허위사실 등에 대한 이의제기서’를 오늘(31일) 오후 제주시 선관위에 제출했다”며 “김녕농협 관계자는 시장격리사업과 관련해 통보가 없고, 실무자 회의에 참석했을 뿐이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산지폐기를 위해서는 이사회가 열려야 하는데, 이사회 개최 실적도 없다고 말했다. 김경학 후보는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입장을 밝혀라”며 “선관위는 이 사안에 대해 신속하게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제주시 선거관위 관계자는 “이의제기서가 접수돼 제주도 선관위로 이첩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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