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후보 홍진혁 대변인은 2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5월31일 TV토론에서 김방훈 후보가 질의한 2014년 소득세는 대정읍 상모리 275-3번과 279-3번지를 매매한 양도소득세가 포함된 것"이라며 "2014년 양도소득세가 증가하면서 전체 소득세가 증가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대정읍 일과리 주택과 관련한 의혹에 대해 홍 대변인은 "문대림 후보가 거주하고 있는 곳은 건축법 제정 이전에 건축된 곳"이라며 "2개는 공부상에 있고 나머지 3개는 면적이 2~3평에 불과한 외양간(쇠막), 화장실(돗통시), 수레 보관 창고(리어카방)로 단순 부속 건축물일 뿐이다. 이를 마치 불법적으로 건축물을 지은 것 같이 호도하지 말라"고 일갈했다.
홍 대변인은 "상식적인 인간이라면 공직자가 대정읍 일과리 올레로 이용되는 14평짜리 땅을 고의적으로 누락할 이유가 있겠는가"라며 "재산신고 시 자주 있는 단순 누락으로 원희룡 후보 재산신고 누락, 정정, 오류 사례는 2006년 2건, 2008년 1건, 2011년 4건, 2018년 1건 총 8건"이라고 지적했다.
홍 대변인은 "대지의 일부이자 올레길로 사용하고 있는 일과리 226-3번지(약 14평)는 2008년 3월에 매입했다. 구입하지 않아도 되는 토지를 향후 논란을 미연에 방지하자는 차원에서 226-3번지를 매입한 것에 불과하다"며 "공시지가 상승을 우려해 합병하지 않았다고 의혹 제기하는 것은 저질스러운 마타도어"이라고 반박했다.
적극 해명을 한 홍 대변인은 원희룡 후보에게 △색달동 ‘불법 납골묘’에 대해 원희룡 후보가 시원하게 답하라 △셀프 특혜인 아라리움 용도 지역변경과 5억원 주택공사비에 대한 내역을 낱낱이 공개하라 △원희룡 후보는 비오토피아 레스토랑을 간 적이 없는 것인가? 아니면 기억이 없는 것인가? 무엇인지 분명히 밝히라. 그리고 배우자 비오토피아 레스토랑 카드 사용내역 공개하라 등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