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열 “제주4.3, 한국 근현대사의 위대한 민주운동”
이만열 “제주4.3, 한국 근현대사의 위대한 민주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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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제13회 제주포럼 4.3세션 기조강연을 맡은 원로 역사학자 이만열 숙명여대 명예교수(전 국사편찬위원장)는 4.3의 가치를 위대한 민주화 운동이라고 평가했다. ⓒ제주의소리

제주포럼 4.3세션 기조발표...제주도 차원 ‘4.3절’ 제정 강조

“동학농민혁명에서 일제강점기의 3.1운동을 거쳐 해방공간과 4.19혁명, 광주민주화운동, 6월민주화운동 그리고 촛불혁명까지. 4.3은 이런 역사와 궤를 같이 하는 한국 근현대사의 위대한 (민주화)운동선상에서 자리매김해 역사화 할 수 있지 않을까.”
제13회 제주포럼 4.3세션 기조강연을 맡은 원로 역사학자 이만열 숙명여대 명예교수(전 국사편찬위원장)는 4.3을 '위대한 민주화 운동'이라고 평가했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제주4.3연구소(소장 허영선)가 주관한 제13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4.3세션 ‘4.3 국가폭력과 기억’이 28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행사는 ▲1부 외신이 본 4.3 ▲2부 국가폭력, 여성 그리고 4.3으로 진행됐다. 1부는 이만열 명예교수 기조강연, 팀 셔록(Tim Shorrock) 더 네이션·뉴스타파 기자(주제: 미국기자가 본 4.3과 5.18)와 이시바시 히데아키(Ishibashi Hideaki) 아사히 신문 기자(어느 일본인 기자와 제주4.3사건-20년 전의 취재경험을 중심으로)의 발표, 권혁철 한겨레신문 평화연구소 소장이 참여한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만열 명예교수는 기조강연에서 오늘날 4.3이란 역사를 재평가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는 “이 좁은 섬에서 수년간에 걸쳐 3만여명이나 희생된 4.3은 우리 역사에서 어떻게 자리매김해야 할까. 그러기 위해서는 4.3이 갖는 존재 양식이나 성격부터 규명해야 할 것”이라고 짚었다.

이 명예교수는 “조선조 이래 변방 취급에 출륙금지, 귀양지로서 취급받아 온 제주도가 해방공간에서 육지에서 수백 명이 제주도에 와서 경찰과 합세, 도민의 재산약탈을 자행했고 미군정도 제주도내에 있는 일제경찰과 민족반역자 관리들과 결탁, 제주도민들을 괴롭혀 왔을 때, 4.3은 1차적으로 친일세력과 육지세력에 대한 저항적 성격을 의미한다”며 “이는 자주적 성격과 연결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저항성을 주목했다.

더불어 “여기에 제주도민은 1948년 5.10선거와 단독정부 수립을 반대해 왔는데, 이는 4.3이 바로 통일에 대한 열망과 상통하는 것으로 평가될 수 있다”며 “따라서 4.3에서 자주와 통일의 이념을 추출할 수 있다면, 비록 바다로 폐쇄된 공간에서이지만 4.3은 4.19에 앞서는 자주와 통일 운동으로 개념화 할 수 없을까”라고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

이 명예교수는 “그렇다면 4.3은 동학농민혁명에서 일제강점기의 3.1운동을 거쳐 해방공간의 4.3, 4.19혁명, 광주민주화운동, 6월민주화운동 그리고 촛불혁명과 궤를 같이 하는 한국 근현대사의 위대한 (민주화)운동선상에서 자리매김해 역사화 할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제시해 본다”고 4.3의 재조명을 주장했다.

이 명예교수는 “4.3이 한국근현대사의 운동선상에서 자리매김된다 하더라도 집단학살의 성격을 비켜갈 수 없다”면서 “4.3은 일종의 희생양의 성격을 갖고 있다. 해방공간에서 제주인들은 미군정의 경찰과 경비대를 통해 초토화작전의 대상으로 희생양이 됐고, 육지에서 건너온 경찰과 서북청년단에 의해 희생양이 됐으며, 무장대와 토벌대 사이에서 또 이념적 대립에서 희생양이 됐다”고 억울한 도민들의 희생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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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제13회 제주포럼 4.3세션 기조강연을 맡은 원로 역사학자 이만열 숙명여대 명예교수(전 국사편찬위원장)는 4.3의 가치를 위대한 민주화 운동이라고 평가했다.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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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제13회 제주포럼 4.3세션 기조강연을 맡은 원로 역사학자 이만열 숙명여대 명예교수(전 국사편찬위원장)는 4.3의 가치를 위대한 민주화 운동이라고 평가했다. ⓒ제주의소리

이 명예교수는 “제주인들은 4.3의 고난의 때, 광야의 때를 잊지 않아야 한다. 4.3을 기억하고 전승하는 것이야말로 시대마다 4.3을 현재화하는 작업이라고 생각한다”며 ▲지방정부적 차원의 4.3절 제정 ▲화해와 상생을 상징화할 수 있는 행사, 구조물, 예술 활동 창조 등이 필요하다고 봤다.

이 명예교수는 “역사는 시간과 과정 속에서 완성되는 것이다. 그 사건 추이의 기복을 여유있게 보면서 우리 다음 세대가 이뤄가야 할 4.3이념의 완성을 바라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과제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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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돌 2018-06-29 11:59:28
저 노란뺏지가 말해준다.저런인간이 국사편찬위원,지 윗몇대까지 식게햄싱고.그만 울러먹고 죽으민 영장헐때 관속에도 노란뺏지 돌아주라.
223.***.***.82

이대로 2018-06-28 22:51:16
맞은 말씀입니다. 피해를 입었음에도 이승만 박정희 정권에서 세뇌교육과 공포정치로 숨도 못 쉬고 살아 왔습니다.
90 다 되어 가는 울 어머니도 이제야 입을 열고 43에 대해 말을 합니다. 또 어떤 피해을 입을까봐 감히 말을 못한
것이지요. 오빠 동생이 죽어가는 것을 목격했음에도. 그 당시 경찰들은 마을을 불태우고 또 양민을 학살했죠.
그 때 당시 경찰은 지금의 경찰이 아닌 일제시대부터 부역했던 그 경찰이 해방후에도 경찰을 한 것이지요.
121.***.***.58

ㄱㄱㄱ 2018-06-28 19:26:05
아맹,공산당이 좋아도 4.3을 위대한민주운동,경허민,김달삼,이덕구빨갱이 폭도들은 민주투사??아가릴 오바로크쳐불카.
223.***.***.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