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군기지와 제주제2공항 반대측 주민들이 제2공항이 공군기지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한 것과 관련해 국토교통부가 사실과 다르다며 반박했다.

국토부는 5일 강정마을해군기지반대주민회와 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의 기자회견 보도 직후 해명자료를 내고 “보도의 내용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2공항은 순수 민간공항으로 건설, 운영될 계획임을 알린다”며 “이 같은 사실은 수차례 지역에 설명한 바가 있다. 2017년 3월에 제주도에 공문으로 밝히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강정마을에 해군기지가 들어선 것처럼 제2공항에도 공군기지가 들어설 것”이라며 “제주가 군사기지 섬으로 전락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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