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13~16일 열렸던 제7회 제주여성영화상영회의 영화감상문 공모 수상작이 선정됐다.

㈔제주여민회는 지난 7월31일까지 여성영화감상문을 공모, 지난 7일 심사를 거쳐 여민상, 딸.기.상 등을 최종 선정했다.

이여진씨의 '고발에서 전복으로(우리들은 정의파다)'가 여민상에 선정돼 2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됐고 딸기상에는 김호영씨의 '박물관에서 상영되는 이유가 있다(생리해 주세요)'와 박순미씨의 '동방의 등불! 그 찬란한 외침(소똥)'이 선정됐다.

김정수 제주여성영화상영회 기획단, 김정숙 영화평론가, 안현미 제주MBC 구성작가, 안혜경 아트스페이스C 관장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영화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내용과 장면들을 자신이 겪고 있는 현실 속에서 잘 이해하고 자신의 과거와 현재 삶 속에서 영화속 이야기를 잘 접목시킨 작품들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상은 오는 16일 오후 7시30분 제주여민회 교육실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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