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빛 여성의 쉼터(원장 강미경)가 가정폭력피해여성 자립 프로그램, 이주여성을 위한 문화체험 등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 빛 여성의 쉼터는 오는 9월15일까지 천연 감물들이기 체험, 이주여성과 함께하는 요리교실 등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지난 9~11일에는 쉼터아동 15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궁도교실을 운영했다. 대부분 가정폭력피해 아동들인 이들의 심신단련을 위해 강사를 초청, 궁도의 유래와 기본 자세, 활쏘기 등을 교육했다.

같은 기간에 쉼터 여성들을 위한 자립프로그램으로 천연 감물들이기 체험도 진행됐다.

감물들이기 체험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강인한 제주여성의 생활력을 이어받아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작업과정은 천 손질작업, 풋감물들이기, 갈천바래기 등 3단계 작업으로 이뤄졌다.

향후 갈천바래기 작업이 끝나면 감물을 들인 옷감으로 직접 디자인한 손가방을 만들 예정이다.

   
 
 
한 빛 여성의 쉼터는 쉼터 안에서 생활할 수밖에 없는 가정폭력피해 여성과 아동들이 쉼터안에서 평생교육을 받아 정신적 안정과 자신감을 회복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한 빛 여성의 쉼터는 9월중에 취미교양프로그램으로 꽃꽂이, 다도, 퀼트 교육과 함께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체험 프로그램인 '이주여성과 함께하는 요리교실'을 운영해 이주여성들이 제주 음식문화를 배워 제주사회에 건강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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